‘강철령으로 오지 않는 것을 권한다’ 라고 말하는
릴리스의 전언에 되려
강철령으로 갈 필요성을 느낀 엘 수색대는
몽마들의 도움을 받아 성벽에 오르게 됩니다.
성벽에 오름과 동시에 경계 장치들이
작동하기 시작하고,
이 때 애드는 릴리스를 만든 제작자를
빨리 만나고 싶어하며 엘 수색대에서 이탈합니다.
그리고 그런 애드를 뒤따라 몇 명이 함께 이탈하고,
엘 수색대는 엘리시스가 속한 조와
애드를 따라가는 조로 나뉘게 됩니다.
엘리시스가 속한 조가 도착한 곳은
미로처럼 얽혀 있는 성벽 안이었습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내려가면
헤매다가 되려 적에게 당할 것이라 판단한 이들은
성벽을 통해 높은 곳으로만 이동 합니다.
미로처럼 얽힌 길과,
경계 시스템이 바깥의 침입자와
내부의 이탈자를 모두 감시하게 끔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에
강철령을 향한 의문은 커져만 갑니다.
애드는 뒤따라오는 다른 일행들을 무시한 채
신호를 쫓아 서둘러 달려갔고,
그 신호의 끝에서 교단의 간부 프리드리히를
만나게 됩니다.
프리드리히 또한 애드의 접근을 미리 알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정이 격양 되어 있던 애드가 프리드리히의
태도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먼저 공격하게 되지만,
역으로 당하고 맙니다.
이에 프리드리히는 애드에게 천적이 없는 동물은
약해지는 법이라며,
‘너는 다른 나소드 룰러가 없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같은 능력을 가진 적과 만났을 때
스스로를 방어할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라고 합니다.
프리드리히는 쓰러진 애드를 뒤로하고,
애드의 나소드 룰러 로그들을 마음껏 뒤져 봅니다.
그 후, 애드를 알게 된 프리드리히는
애드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알고 있는 듯한
반응까지 보이며 흥미로워 합니다.
뒤늦게 애드를 따라온 다른 일행들은
프리드리히를 저지하지만,
프리드리히는 싸울 의사는 없다며 살기를 거둡니다.
그리고 엘 수색대의 질문에 선뜻 대답해줍니다.
강철령이 이렇게 된 것도 다 프리드리히 때문이냐는
엘 수색대의 물음에
자신은 그저 ‘기술을 넘긴 것 뿐,
너희를 이 너머로 가지 못하게 했던 건
내 궁금증이 해결되기 전 너희가 죽을 까봐 였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걸 보니
내가 너희를 너무 얕잡아 본 것 같다.
어디 한번 하고싶은 대로 해봐라.’
라고 하며 떠납니다.
같은 시간 엘리시스 일행은 적들을 모두 격추하고,
곧 이어 애드의 일행과도 합류합니다.
엘 수색대는 성벽 안에서의 전투를 이어 나갔고,
전투가 모두 끝난 후 루는 어쩐지 이 일에
바르가트가 연관 되어 있을 것 같지만,
바르가트가 저지른 일은 아닐 것 같다 는
예감이 든다고 합니다.
방해꾼을 모두 물리치고
강철령으로 향하는 문을 개방하자
그곳엔 황량하고 오염된 강철의 땅이 있었습니다.
일행은 이래서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며,
하늘에 보이는 ‘저 섬’으로 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적마령의 이야기를 끝마치고,
강철령으로 나아가는 엘 수색대와
그들을 가로막는 거대한 성벽.
모나테라 거대 보스 강철 성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