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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소드] 레이븐 4라인 업데이트

“너희의 고통과 원한, 모두 절대 잊지 않겠다”

망자들의 염원을 짊어지고 복수의 길을 걷는 망령기사! 레이븐 4라인이 공개되었습니다.

레이븐 4라인의 곁에서 복수의 길을 지켜봐주세요!

더불어, 엘하우스에서 귀여운 펫과 함께 친밀도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펫 시스템도 추가되었습니다. 엘소드에서 확인 부탁 드립니다.

* 레이븐 4라인 (베놈 테이커 – 뮤턴트 리퍼 – 레버넌트)

– 소개: 적에게 변이된 기생식물(발라시아)을 심은 후 성장시켜 적의 내부를 침식시키고 더욱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하는 작업입니다.

– 공격형태: 물리 공격형

– 공격거리: 중거리

엘소드 레이븐 4라인

*베놈 테이커(VENOM TAKER)

26세, 남자, 나소드 핸드(알테라시아 변이), 장검

나소드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레이븐은 자신이 저질러온 죄를 참회하기 위한 여행에서 지배장치로 인한 증오와 분노의 감정이 아직 자신에게 남아있음을 알아차린다.

이 증오는 후유증일 뿐이며, 더 이상 휘둘려선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감정을 억누르면 억누를수록 나소드 핸드로 인한 격통이 심해질 뿐이었다.

다시 자신을 지배하려는 듯 신경을 옥죄는 고통이 몇 번이고 반복되었고, 갑작스러운 고통 속에서 과거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사랑했던 약혼녀의 죽음, 자신을 배신하여 반 죽음에 이르게 한 친우, 그리고 그런 자신을 개조해 만행을 저지른 나소드들.

레이븐은 깨달았다. 지배장치는 그저 내면의 증오를 촉발시키는 방아쇠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이 감정은 처음부터 오롯이 자신의 것이었다.

정신을 차린 레이븐은 더는 농락당하지 않기 위해 나소드 핸드를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알테라시아… 인간의 신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지만, 그러기 전에 나소드에게 먼저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것이다. 망설임 없이 나소드 핸드에 알테라시아를 침투시킨 레이븐은 붕괴되어가는 팔을 이끌며 다음 복수의 대상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엘소드 레이븐 4라인_베놈 테이커

*뮤턴트 리퍼(MUTANT REAPER)

27세, 남자, 나소드 핸드(알테라시아 변이), 장검

레이븐은 나소드를 향한 파괴행위를 끊임없이 이어갔지만, 점차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소드 핸드를 파괴했던 알테라시아가 아직 부족하다는 듯 왼팔을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이윽고 레이븐의 왼팔은 기생 식물로 이루어진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했다.

침식은 왼쪽 팔에서부터 점차 전신으로 퍼져갔고, 시야 또한 점차 흐릿해진다.

알테라시아는 역시 위험했다. 이런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예상했어야 했다. 아니, 어쩌면 예견된 결말일지도.

역모죄에 휘말려 연인과 동료를 잃었던 순간, ‘용병단장 레이븐’은 죽지 않았던가?

이 또한 운명, 유보되었던 죽음의 이행일지도 모른다.

그러던 레이븐에게 퐁고족들은 침식을 억제해 주는 특수한 갑주에 대해 알려준다.

알테라시아에 내성이 높은 퐁고족들에겐 효과가 미미해 사용되지 않았지만 자신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나소드를 궤멸하는 레이븐에게 선뜻 손을 내민 퐁고족들의 도움으로 레이븐은 변이된 알테라시아의 침식을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을 가로막는 것은 없다.

또다시 연장 받은 목숨… 이것이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이자 사명일지도 모른다.

증오라는 독을 품고 적들을 가차 없이 말살하는 그 모습은 마치 사신과도 같았다.

엘소드 레이븐 4라인_뮤턴트 리퍼

*레버넌트(REVENANT)

나소드 핸드(알테라시아 변이), 장검

“끊임없이 쫓아오는 죽음 앞에서 힘껏 발버둥 쳐 봐라. 과연 넌 지옥 끝에서 돌아올 수 있을까?”

망자들의 염원을 짊어지고 복수의 길을 걷는 망령 기사. 알테라시아로 인해 변이된 나소드의 힘, 발라시아로 주변을 말살하여 재로 만들어버리는 전직.

퐁고족의 도움으로 완성된 레이븐의 갑주는 알테라시아의 침식을 억제해 주었지만, 변이된 알테라시아의 독은 점점 왼손에 고여가기 시작했다.

맹독에 절여진 왼팔은 스치기만 해도 주변의 모든 것들을 순식간에 잿가루로 만들어버렸다. 비명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재가 되어 사라져가는 것들을 보며 레이븐은 떠올렸다.

덧없이 사라진 그 많은 소망과 바람들, 소중했던 나의 동료들…

‘너희의 고통과 원한… 모두 절대 잊지 않겠다.’

레이븐은 주변의 거슬리는 모든 것들을 소멸시켜가며 다시금 복수의 길을 걸어 나갔다. 이 여정을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사랑하는 연인과 동료들에게 닿을 날이 올 것이다.

 

엘소드 레이븐 4라인_레버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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